속옷은 그저 보온용이라고 할 정도로
입으나 마나한 작은 가슴 때문에
여자로서의 성적 매력이 스스로 없는거 같아
자존감이 나날이 떨어지고 있어요
제일 작은 사이즈의 브라를 입어도
가슴과 브라 사이에 공간이 남을 정도에요
이번에 가슴수술을 함으로써
스스로 자신감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수술후 1달차] 아직은 신기해요
원래 꾸미는걸 좋아하긴 했지만
최근에는 좀 더 파격적으로..?ㅎㅎ
꾸미게 되는거 같아요
요즘에는 잘 때만 윗밴드를 하고
평상시에는 스포츠브라를 입다보니
진짜 내 가슴이구나 실감하기 시작한건
최근에 들어서 인거같아요
물론 아직까지 실감 안날때도 있어서
신기하고 벅찬 감정을
매일 느끼고 있지만요ㅎㅎ
[수술후 2달차] 이런 시선 처음 받아봐요
옛날에 삿다가 한번 입어보고 좌절감에..
옷장에 넣언놓았던 옷을 꺼내 입어봤어요
확실히 딱 달라붙는 옷을 입으니까
몸매 굴곡이 그대로 들어나서 그런지
이런 옷 입고 친구들 만나는 날에는
자연스럽다, 부럽다는 소리 많이 들었네요~
특히 이렇게 몸매 들어나는 옷 입는 날에는
길만 지나가도 시선 많이 받네요ㅎㅎ
처음 받아보는 시선인데 기분이 좋네요
[수술후 4달차] 이제는 섹시한 느낌ㅎㅎ
수술 전에는 이런 디자인의 나시를 입으면
마치 아빠 난닝구 느낌이었어요ㅜㅜ
그래서 끈 흘러내려서 계속 올려줘야 하는
끈나시를 불편을 감수하면서 입었었어요
수술을 한 지금은 요런 나시를 입어도
섹시한 느낌이 아주 뿜뿜해요!!
가슴 수술하고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
옷태가 아닐까 싶어용ㅎㅎ
[수술후 5달차] 원래부터 있었던거 같아요
사이즈가 커지니까 속옷살 때
맞는 제품 찾기가 좀 힘들기도 하고
a컵, b컵 브라처럼 막 예쁜 디자인은 별로 없어요
하지만 작았을 때는 아무리 화려한 브라를 입어도
예뻐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초라해 보였거든요..
근데 지금은 그때보다 심플한 디자인이여도
가슴이 있으니 오히려 더 화려하고 예뻐보여용
[수술후 6달차] 자연가슴 뺨쳐요ㅎㅎ
처음에는 모양이 밥그릇처럼 될까봐 무서웠는데
제가 살성이 좋아서 그런건지
촉감이나 모양이 이제는 완전 자연가슴 뺨쳐요!!
가슴을 들어서 볼 일이 없으니
밑절 흉터도 신경쓰이지 않고
지금은 흉도 많이 연해져서
?눈에 띄지 않을 정도에요~